최근 날이 쌀쌀해지면서 서울에도 이렇게 알록달록 고운 가을빛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.
얼마 전까지만 해도 초록색이었던 나뭇잎이 어느덧 이렇게 붉게 물들었는데요.
단풍길을 따라 걷다 보니 가을의 정취에 푹 빠지게 됩니다.
잠시 가을 풍경 감상해보시죠.
단풍나무는 추위가 느껴지면 잎과 가지 사이에 단단한 세포층을 형성하는데요.
이 과정에서 엽록소가 파괴돼 잠시 붉은 빛으로 옷을 갈아입는겁니다.
다음주가 되면 날이 더 싸늘해져 단풍은 더욱 곱게 무르익을 전망입니다.
내일도 일교차가 크겠고 오후부터는 찬바람이 강하게 밀려들겠습니다.
대기 확산이 원할해져 내일 공기는 다시 청정해지지만,
지역에 따라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겠습니다.
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중부와 경북북부엔 가시거리 200m이하의 매우 짙은 안개가 끼겠고 낮까지도 안개가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.
모레 아침은 서울이 4도까지 내려가는 등 반짝 가을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.
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.